지하철 담배녀, 맥주녀, 폭행남 등에 이어 이번엔 '대변녀'가 등장했다.

5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내 친구가 분당선을 탔는데'라는 제목으로 분당선 지하철 내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네티즌(@bc1318668)의 트위터에 올라온 것으로 이 네티즌은 "분당선에서 똥싸고 도망가신 분. 아는 선배님이 덕분에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달래요"라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변을 본 시민은 여성이었다. 즉 글쓴이를 비롯해 당시 한적한 지하철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이 여성이 배변하는 것을 지켜봤다는 말이 된다. 다른 네티즌 한 명도 자신의 SNS에 "방금 분당선 3번째 칸에서 엉덩이를 내리고 똥싸는 여자를 봤다"고 증언했다.

사진에서 지하철 칸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배설물이 눈에 띈다. 소변으로 보이는 액체가 지하철 움직임에 따라 칸 끝까지 흘러가 있다. 특히 배설물 위에는 휴지도 놓여 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지하철, 승객들이 앉아 있는 한가운데에서 일을 치른 여성이 급박한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일을 보려고 바지를 내렸을 텐데. 거참 대단하다", "나 매일 분당선 타는데 이럴수가", "혹시 지적장애가 있으신 분은 아니었을까요?", "매번 분당선에서 일이 벌어지네. 분당선이 헬게이트냐", "나이가 어느 정도나 되는 분이었을지", "이번엔 똥녀냐", "분당선 치면 분당선 똥녀, 분당선 담배녀 연관 검색어"라는 등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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