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2.5리터와 3.6리터 2가지 모델 출시
한국지엠이 쉐보레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수입, 판매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는 2.5리터와 3.6리터의 가솔린 엔진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임팔라의 2.5와 3.6리터 두 가지 모델의 국토교통부 인증 과정을 마쳤다. 그간 국내 도로에서 보이던 모델은 한국지엠이 연구용으로 임시번호를 발급받아 주행하던 것이다.
쉐보레 임팔라는 1958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미국의 대표 세단이다. 우리나라에 출시하는 차는 2014년 발표한 10세대 모델로 캐딜락의 XT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쉐보레는 미국에서 신형 임팔라를 출시하면서 대형 세단의 점유율을 6.9%에서 14.7%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도요타의 대형세단 아발론은 17.8%에서 14.2%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은 대형세단 임팔라에 10세대 들어 최초로 적용한 2.5리터 4기통 에코텍 엔진과 기존부터 사용하던 3.6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한다. 각각 195마력(hp)과 305마력(hp)의 성능을 낸다.
미국 사양에서는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20인치까지 옵션을 적용할 수 있으며 HID 헤드램프와 올해 신차부터 의무화되는 DRL을 LED타입으로 적용했다. 실내에는 4.2인치의 쉐보레 마이링크를 장착했다. 미국 사양에서는 신 모델을 기준으로 애플의 카플레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하지만 국내 출시 모델의 적용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임팔라를 오는 8월 중순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앞바퀴굴림 형태의 대형 세단이 될 전망이다.
쉐보레 임팔라 국내용 속속 등장 관심 폭증…디자인이 어떻길래?
한국지엠이 임팔라의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준대형차인 알페온이 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하고 임팔라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높은 기대감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임팔라의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으로 2.5 모델은 2만 7060달러(한화 약 3032만 원), 임팔라 3.6은 3만 1110달러(약 3485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임팔라의 국내 판매 가격이 기존 알페온 판매 가격보다 다소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대표는 임팔라를 수입 형태로 국내에 출시하고 이후 판매 상황에 따라 연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으면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12일 서울 홍대입구 근처에서 발견된 쉐보레 임팔라.
임팔라는 1958년 처음 출시된 쉐보레의 대표 모델이다.
초기에는 2도어 후륜구동 모델이었다.
2세대부터 4도어 컨버터블과 세단이 추가됐다.
1994년 출시된 7세대 모델부터 4도어 세단만 출시됐다.
이후 임팔라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준대형차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촬영된 임팔라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차 메인 예고편 (한글 자막) (0) | 2015.07.10 |
---|---|
벅스, 국내 최초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연동 지원 (0) | 2015.06.24 |
샤오미 Mi 밴드 2세대 랜더링 유출 - 터치스크린 채용??!!! (0) | 2015.06.21 |
폭스바겐 2016 티구안 예상도 (0) | 2015.06.20 |
[MLB] 4번 타자 강정호 시즌 4호 홈런 (2점포) (0) | 201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