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디어】신형 스파크는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오펠 칼과 여러 부분을 함께 쓰는 '형제차'다. 
두 차는 같은 시기에 한국GM 부평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고, 생산 역시 한국GM 창원 공장에서 함께 만들어지게 된다. 


▲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오펠 칼 

신형 스파크는 오펠 칼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뒷문짝 손잡이를 문틀에 감춘 게 다르다. 
스파크 현재 모델에도 뒷문짝 손잡이를 문틀에 감춰, 마치 3도어 해치백처럼 스포티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 일전에 공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신형 스파크의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앞모습은 오펠 칼과 완전히 다르다. 
쉐보레만의 듀얼 포트 그릴(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래 위로 나뉜 형상)이 적용되어 한층 개성이 강하다. 
우리나라에 출시될 신형 스파크는 미국에 출시될 모델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국내 경차 규정(길이 3.6미터 이하)에 맞추기 위해 앞-뒤 범퍼를 '살짝' 줄일 예정이다. 현재 팔고 있는 스파크 역시 미국형과 한국형이 똑같아 보이지만 국내 판매 모델만 경차 규정을 맞추기 위해 앞-뒤 범퍼 길이를 '살짝'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과 편의 장치는 대부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오펠 칼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펠 칼에는 3기통 1리터, 75마력 엔진이 들어간다. 
또한 이 엔진에 터보를 붙여 115마력으로 올린 '고성능'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서울모터쇼와 뉴욕오토쇼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두 모터쇼 모두 4월 2일에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열게 되는데, 시차로 인해 서울모터쇼에서 10시간가량 먼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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